1~2세 아기, 영재로 키우는 엄마의 육아법
아이의 왼쪽 두뇌가 우세해지는 시기. 언어가 급속히 발달되며 18~21개월에는 상상력이 가장 왕성해진다. 이때는 언어를 이용한 학습을 촉진시키면서 조용히 집중하도록 도와준다.
Point 1 싫어하는 공부나 놀이를 강요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타고난 개성과 영재성의 종류가 달라 나름대로 흥미를 느끼는 부분도 다르다. 따라서 싫어하는 공부나 놀이를 강요하면 아이는 오히려 괴롭다는 인식만을 하게 돼 타고난 개성과 영재성이 사라지게 된다. 어떤 놀이든 아이가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작하고, 싫증내기 전에 그만두어야 한다. 이를 '배고픔의 원리'라고도 하는데, 아이가 배고픔을 느낄 때까지 기다렸다가 먹을 것을 주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처럼, 계속 모델이 되는 행동을 보여주기만 할 뿐 "해라, 해라." 하고 강요하지 말라는 얘기다. 또한 아이의 관심 분야를 존중해 다른 아이보다 뒤처지는 부분은 너그럽게 이해하고, 좋아하는 분야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것이 좋다.
Point 2 언어를 자극해준다
아이의 인지 발달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언어를 자극하는 방법. 주위의 사물 중에서 아이가 친숙하게 느끼는 작은 물체나 행동들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정확하게 불러준다. 예를 들어 아이가 길을 걷다가 지나가는 강아지에게 흥미를 느끼면 '강아지'라는 단어를 여러 번 반복적으로 들려주어 아이에게 실물과 '강아지'라는 단어를 연결짓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모가 강아지를 손으로 가리키며 "강아지야." "강아지가 예쁘구나." "강아지가 지나가네." 등으로 반복적으로 그 이름을 불러주고, "강아지 예쁘지?"라고 질문해보는 것도 좋다. 이런 식으로 대화하면 아이는 더 즐겁게 사물과 단어를 연결지을 수 있다.
이때 자동차를 '빠방', 우유를 '쭈쭈' 등으로 표현하는 아기식 말투는 피하고, 같은 사물에 대해서 여러 이름을 사용하지 않는다.
Point 3 맘껏 탐구할 수 있도록 집 안 환경을 만들어준다
걷기 시작하면서 행동 반경이 넓어지고, 호기심의 폭이 한층 증대된 아이에게 부모는 아이가 자유로운 탐색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집 안의 모든 사물이 아이의 탐구 대상이 되므로 위험한 것들을 치우고 아이가 자유롭게 만질 수 있도록 해준다. 대체로 엄마들은 아이가 장난감 이외의 것을 만지면 "안 돼." "지지." 등 금지의 말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아이의 두뇌 활동과 사고력을 위축하게 된다. 이 시기의 아이가 새로운 물건을 탐색하면서 감각 계발을 해나가면 우뇌 활동이 활발해진다. 따라서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은 우뇌 활동을 저해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